상세내용
특별기획전시 "손끝에서 피어난 우리 수 繡, 일상을 넘어 예술로"
우리는 흔히 아름다움을 형용할 때 '수놓은 듯 하다.'라고 합니다.
그만큼 '수 繡'는 아름답고 귀한 것이라는 관념이 머릿속 깊숙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는 사소한 생활용품부터 우리네 정서와 내면세계를 담은 예술의 영역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 손끝에서 피어난 우리 수 繡, 일상을 넘어 예술로 > 전시는
익숙한 듯 하나 조금은 낯선 것들 속에 담긴 의미를 캐내고
오늘날 그 맥을 이어가는 증평 규방공예기능보유자와 그의 작품을 소개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무의식적으로 완성한 물건은 하나도 없으며, 장인의 애정이 고도의 기술과 장기간의 작업을 통해 드러난 것입니다.
보석과 같이 눈을 사로잡는 화려함보다는 마음을 담은 정성스러운 수고가 들어간 정신적 가치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